메뉴 건너뛰기

대한민국 카바레트(Kabarett) 연구회

난전예술로서의 장르 카바레트(Kabarett)

 

*. 난전예술 (Bazar Art)
Bazar : 이슬람 세계 특유의 경제기구와 경제활동이 이루어지는 장소·구획.
일반적으로는 시장을 뜻하며 아랍어로는 수크(s?q)라고 한다. 특히 중세 이래 특색 있는 형태로 발달해 왔으며, 현대까지도 많이 보존되어 있다. 좁은 거리의 양쪽에 같은 크기의 상점이나 공방(工房)이 들어서고, 통로의 위쪽은 채광과 통풍을 위한 지름 1m 정도의 구멍이 뚫린 둥근 지붕으로 덮여 있다. 단, 이집트와 같이 강우량이 적은 곳에서는 판자지붕에 발이나 거적 등을 씌우기도 한다. 대개는 같은 종류의 상인들이 모여서 하나의 바자르를 이루는데, 빵·육류·음료 등의 상점은 어느 바자르에서나 가게를 차릴 수 있다. 그러나 옛모습 그대로의 바자르는 점차 사라져 가고 있다. <두산백과사전 EnCyber & EnCyber.com> 
 
카바레트 장르로서의 예술 바자르 - 난전예술 (Bazar Art)
위의 설명에서와 같이 바자르는 일반적으로 작은 골목으로 이루어진 장터를 의미한다.
우리의 전형적인 장터와 개념이 비슷하다.
이를 기본으로 하여 우리의 난전, 즉 시장속의 여러 상품들이 진열되어 손님을 맞이하듯이, 예술의 다양한 장르를 한곳에 모아 예술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장르를 소개함으로써, 종합예술 공간으로서의 의미를 부여하고자 한다.
카바레트 중심의 여러 장르를 소개함으로써 우리의 현실에 적합한 ‘퓨전예술(Fusion Art)’이 아닌, 정통 카바레트의 다양성을 제시하고자, 한국 최초의 카바레티스트 김주권이 새로이 명명한 예술의 장르이다.
 
오늘의 경우를 볼 때, 공연전시문화예술의 다양한 장르에 속한 이들과 그들의 창작 활동들이 보여지고, 들리고, 생각되어지는 기회는 아직도 많이 제한되어 있다. 그것은 공간이 없어서도 아니고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한계로 인한 공급자와 수요자의 원할한 내적 외적 소통이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실재적인 부분에서 공연예술이 대공연장 중심으로 이루어지면서 일반대중에게 접근성이 취약하다는 부분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도 다시금 생각해 보아야한다.)
 
경제적 측면에서 본다면 당연히 문화자산을 창조하고 공급하는 이들은 그들의 노력을 일정부분 보상받아야 한다. 그리고 그들이 창조한 문화자산은 일반 국민들이 또는 소비자가 향유함에 있어 당연히 합당한 재화를 지불하고 즐겨야 한다. 
그러나 공급자의 측면에서 본다면 공급하는 필요비용이 최소 일정부분 필요하며 소비자의 측면에서 본다면 최소 일정부분 지불하여야 함이 마땅하지만 현실적으로 원할하지 않다는 것이다. 
(실적위주의 초대권 남발이 우리의 예술을 퇴행시키고 있으며, 정부의 지원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구조의 변화도 이루어져야 한다. 자립성을 회복할 수 있는 시장경제적인 부분도 강조되어야 한다.)
 
사회적 측면에서 본다면 문화자산 공급자는 그가 제공하는 문화자산이 당연히 그 가치를 부족하지만 최소 인정받으려 하고, 문화자산 수요자는 그가 생각하는 여러 조건들을 감안하여 평가하는 과정 속에서 서로 원만한 타협이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를 이름이다.
 
문화적 측면에서 본다면 문화자산의 가치를 단순히 경제적 수요와 공급의 논리로 볼 수는 없다. 문화자산은 직접적인 소비자의 향유 보다는 간접적인 소비자의 문화자산의 경험과 그 영향이 경제 사회적 평가로 단정할 수 없는 큰 가치를 내제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보는 것, 듣는 것, 생각하는 것을 포함하여 삶의 전체와 연결되어 생명을 유지하는 의식주와 같이 우리 정신의 의식주이기 때문이다. 물론 그 속에는 문화자산의 공급자도 있지만 문화자산의 수요자 또한 문화자산의 공급자이기에 상호의존적 순환관계속에 놓여있다고 해도 될 것이다.
 
문화자산에 개인, 지역사회, 국가의 투자이해가 오늘날 부족한 가운데서도 끊이지 않는 것이 바로 그러한 문화적 측면에서의 중요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문화자산에 대한 투자는 언제나 흑자는 있을 수가 없다. 그러나 전 사회가 그 혜택을 향유하고 삶의 자양분을 항상 공급 받고 있기에 이는 사회 전체의 자산으로서 인정받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가운데 문화자산의 공급자와 수요자의 원할한 내적, 외적 관계를 양측 모두에게 받아 들일 수 있는 이상적인 방법은 있을 수가 없지만 부족하지만 문화자산의 공급자와 수요자의 만남의 관계를 더욱 활성화시키고 문화자산의 향유를 간접적, 수동적 접근에서 직접적, 적극적 접근으로 전환시키려는 노력은 가능하리라 본다.
한국카바레트연구회는 이러한 난제에 대한 노력으로서 예술 바자르 - 난전예술 (Bazar Art)을 제시한다.
 
난전예술은 우리 사회의 다양한 문화자산을 창조, 생산, 공급하고 장르들을 한 곳으로 모아 마치 우리의 난전, 즉 시장속의 여러 상품들이 진열되어 손님을 맞이하듯이, 예술의 다양한 장르를 한 곳에 모아 문화자산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예술의 장르를 소개함으로써, 선택하고, 흥정하고, 거래하는 장을 말하며 이를 종합예술 공간으로서의 그 의미를 부여하고자 한다. 난전의 장 속에서 장르는 장르와 만나고 또 다른 문화자산들이 생산되며 그러한 직접적이고, 복합적이며 다양한 시장 속에서 소비자는 문화자산의 수요 욕구 및 소비의 증가가 자연스럽게 이루어 질 것이다. 또한 문화자산의 품질도 소비자의 선택을 요구할 수 있도록 높아질 것이며 또한 소비자들은 더 나은 품질의 문화자산을 구매하게 될 것이다.
 
그 가운데 전혀 다른 문화자산들이 어떻게 한 곳으로 모일 것인가? 그것은 바로 여러 장르와의 만남과 소통 통합이 다양한 방식으로 가능한 카바레트를 통하여 그 방법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 카바레트는 장르의 만남과 통합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이를 표현하는 방식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 이러한 이유로 카바레트 장르로서의 난전예술을 제시하며 다양한 생명력을 가진 문화자산과 그 역동성을 카바레트에서 찾을 수 있다.

 

 

위로